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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저희 제품을 받아보신 고객님들 중에
“옷을 받았는데 왜 원단 색상이 차이가 있죠?” 라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아래와 같이 크게 두 가지 경우가 있는데
(1) 온라인 상에서 보여지는 색상과 실제 제품 색상과의 차이가 있는 경우
(2) 주문한 제품들 사이에서 색상 차이가 있는 경우
그래서 오늘은 원단 색상 차이가 있는 이유에 관하여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온라인상에서 보여지는 색상과 실제 제품 색상과의 차이가 있는 경우
온라인상에서 보이는 색상은 실제 원단 색상을 바탕으로 구현된 디지털 이미지 색상이기 때문에
실제 제품 색상과는 아무래도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온라인 쇼핑몰에서 옷을 구매했을 때를 생각해 보면 쉽게 이해가 되실 겁니다.
여기서 질문!
Q. 그러면 우리웨어에 직접 방문해서 제품을 확인하거나 샘플을 신청하면 해결이 되지 않을까요?
A. 우리웨어는 온라인 쇼핑몰처럼 개인 옷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단체로 여러 벌을 제작하거나 구매하기 때문에
매장 방문이나 샘플 신청을 하여 실제 제품을 확인하더라도 받아보신 제품과 원단 색상은
제작 시기가 다르기 때문에 색상의 차이가 있습니다.
(2) 같은 제품들 사이에서 색상 차이가 있는 경우
같은 제품들 사이에서도 색상 차이가 발생하는 이유를 설명드리기 전에 먼저 옷감을 염색하는 과정에 대해 간단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염색 전의 옷감은 생지 혹은 그레이지라고 합니다. 생지는 보통 흰색이 아닌 베이지 색상을 띄며, 오염 물질 및 불순물 등이 포함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생지는 정련 과정을 거쳐 오염이나 불순물 등을 제거한 후 원하는 색상으로 염색을 하게 됩니다.
본래 탕이란 염색 공장에서 옷감을 염색하는 1회의 생산 단위(수량)를 의미합니다.
생산 상에서는 로트(Lot)라고 불리는데 염색 공장에서 염색 시 대략 1,000~2,000장 정도의 물량을 1회에 염색합니다.
동일 색상의 옷을 1만 장 주문한다면 5~10번 정도로 나뉘어 염색을 하게 되는 것이죠.
이는 5~10개의 로트로 나눠진다고 표현합니다. 탕이 다르다는 말은 염색하는 로트 간의 색상이 100% 동일하지 않다는 의미입니다.
그럼 왜 탕이 다른 현상이 발생할까요?
우선 생산하는 시점별로 모든 조건이 완벽하게 동일하지 않습니다. 조건이 동일하더라도 생지에 따라 염색되는 색상의 결과 차이가 나거나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죠.
보통 염료는 3원색인 빨강,노랑,파랑색의 염료를 적정 비율로 혼합하여 원하는 색상을 만들어 내는데, 미세한 염료량의 차이로 인해서도 색상이 조금씩 달라지게 됩니다.
또한 염색 공장에서는 생지 1kg당 100L의 물을 사용하는데 물에 함유된 중금속 함량이나 수질에 따라서도 색상 차이가 발생합니다.
그 외에도 염색 공정의 온도, 작업 시간 등 무수히 많은 요인에 의해 색상 차이가 발생합니다.
가정에서 염색약을 구입해서 직접 머리 염색을 할 때마다 조금씩 차이가 나는 것과 같은 원리로 생각하시면 쉬울 것 같습니다.
따라서 주문한 제품들 사이에서도 원단 색상 차이가 있는 것은 필히 발생할 수밖에 없는 현상입니다.
그렇다면 원단 색상 차이(탕 차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걸까요?
우리웨어는 이러한 원단 색상 차이(탕 차이)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아래와 같은 조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1. BT(비이커 테스트) 견본 확인
2. 공장에서 원단을 로트별로 구분 작업을 합니다.
3. 가급적 단체별로 동일한 로트의 원단으로 제품을 생산합니다.
물론 우리웨어 대부분의 제품들은 탕이 일관적으로 유지되고 있어서 안심하고 주문하셔도 되지만 소수의 제품에서 탕 차이가 발생합니다.
완벽하게 동일한 색상의 제품이 생산될 수 없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지만 탕 차이를 최소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우리웨어는 오랜 시간이 지나도
자주 찾게 되는 유니폼을 디자인 합니다.